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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영화 <발레리나> 리뷰, 잔뜩 꾸며봤지만 오히려 촌스러워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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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꼭 복수해 줘! 너라면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는 유일한 친구이자 발레리나인 ‘민희’(박유림)가 죽음을 선택하며 남긴 편지를 발견한다. 복수를 부탁하는 편지에 적힌 의문의 ID를 단서로, 잘생긴 외모와 매력을 미끼로 여자들을 유인하는 ‘최프로’(김지훈)가 죽음의 배후임을 알아낸 ‘옥주’는 그와 그가 속한 조직을 상대로 돌이킬 수 없는 복수를 시작하는데…
평점
6.2 (2023.10.06 개봉)
감독
이충현
출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전종서 배우 주연의 <발레리나>가 10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서 공개되었다.

출연배우로는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배우 등이 있고 감독은 이충현 감독이다.

현재 평점은 네이버(10점 만점) 6.56, 다음 (10점 만점) 6.2, 왓챠 (10점 만점) 2.6으로 상당히 저조한 것을 알 수 있다.

전종서 배우의 출연작으로 기대를 한 껏 받았으나 결과물은 많이 실망스럽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일단 저는 <발레리나>를 굉장히 실망하면서 봤고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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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 값>의 이충현 감독은 어디로 갔나?

저는 이충현 감독을 <몸 값>이라는 단편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14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정말 충격적인 작품이었고 그렇게 이충현 감독의 이름이 저의 머리에 새겨지게 되었다.

이후 <콜>이 넷플릭스에 공개되었고 전종서 배우의 출연작으로 먼저 접했지만 감독이 이충현 감독이라는 것을 보고 기대를 가지고 감상했지만 조금 아쉬웠던게 사실이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이 부족했지만 전종서 배우의 열연으로 영화를 이끌어 간다는 느낌을 받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후 작품을 기대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졌고 그렇게 기다리던 도중 이번에 공개된 작품이 <발레리나> 였다. 

<발레리나>에서는 기대했던 감독의 강점은 싸그리 살아졌고 있어보이게 영상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만 존재했다.

네온사인 색감을 통해 아름다운 영상을 만드려 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영상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수 없이 세상에 공개도니 이후였고 퀄리티 또한 좋지 못했다.

그렇다고 이야기가 좋았던 것도, 캐릭터가 매력적인 것도 아니고 장면들도 다 어디서 본 장면들의 연속으로 그냥그런 넷플릭스 영화가 하나 또 개봉했구나라는 생각을 가졌다.

단편영화가 이충현 감독의 강점이기는 하나 장편에 대한 역량도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다음 작품까지는 기대해 볼 까 한다.  

2. 막강한 여전사? 독보적인 실력의 경호원 출신?

<발레리나가>에서 전종서 배우의 역할인 옥주는 독보적인 실력의 경호원 출신으로 막강한 여전사라고 시놉시스에서 소개되고 극 중에서도 친구인 민희가 복수를 부탁하는 것이나 주변 인물들이 대하는 것만 봐도 과거에 실력이 있던 사람이라고 소개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극에서 보여주는 옥주의 액션은 기가 찰 뿐이다. 전혀 프로답지 않고 그냥 싸움 좀 하는 여자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움직임 하나하나가 허우적대고 전혀 위협감이 없으며 총을 가졌을 때야 드디어 싸움이 좀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한다.

극중 범죄조직에서 샷건 하나를 보유중인데 옥주는 권총 3자루에 화염방사기를 단돈 몇 백에 구입한다.

지하에 마약을 제조하기위해 정원을 꾸며놓은 조직인데 총한자루 없다는게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며 막강한 여전사가아닌 일반인 여자를 상대하기위해 급을 맞췄다면 이해가 된다.

이러한 조건들 때문에 극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하나도 통쾌하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다.

주인공은 범죄조직에 수업이 끌려다니고 도망치기만 바쁘고 결국 준비해 온다는게 총으로 복수라니 참 아쉽다.

 

<발레리나>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았던 영화 같다. 

추천 : 전종서 배우를 매우매우 좋아하시는 분

비추 :  그 외의 모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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