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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군중의 망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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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의 망상
1841년 영국의 언론인 찰스 맥케이는 인간의 비이성적 본성이 집단 속에서 매우 빠르게 확산한다는 사실을 담은 문제작 『대중의 미망과 광기』를 발표한다. ‘집단 광기’를 다룬 고전이지만 당대의 지식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는 이 명저를 21세기 시점으로 재해석해 전 세계 미디어에서 ‘현대판 『대중의 미망과 광기』’라는 찬사를 받은 책이 있다. 바로 『군중의 망상』이다. 이 책의 저자는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이론가이자 경제사학가로 활동하는 윌리엄 번스타인이다. 그는 투자 세계에 입문하기 전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며 인간 심리를 분석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통해 집단 광기의 흑역사를 최신 진화심리학 이론과 신경과학 이론을 접목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인간 본능의 실체를 통찰하고 있다. 중세 시대 제세례파의 뮌스터 참사, 14세기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는 중동 IS의 발흥, 양극화된 오늘날 미국의 종말론 신앙 등 지난 수백 년 동안 존재했던 종교적 광기의 역사부터 18세기 남해회사 사태, 1990년대 닷컴버블, 2000년대 엔론 스캔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등 부에 대한 강력한 욕망 때문에 벌어진 금융 광기의 역사까지, 저자는 위험천만했던 욕망과 광기의 인간사를 통해 인간의 실체에 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정말 합리적인 존재인가?” 인류사에 걸쳐 끊임없이 반복되는 기대와 실망의 역사가 증명하는 진실은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다”라는 점이다. 인류에 충격을 안긴 집단적 망상과 대중의 광기가 어떻게 확산하고 결국 어떤 종말을 맞는지 이해할 때 우리는 모든 일에서 더욱 현명한 선택을 내리게 될 것이다. 물질적·종교적 버블의 발생 원인을 심도 있게 고찰한 이 대서사와 함께 인간 본능의 민낯을 만나보자.
저자
윌리엄 번스타인
출판
포레스트북스
출판일
2023.01.25

< 군중의 망상 >820페이지로 굉장히 두꺼운 책이다.

군중의 욕망과 광기를 역사적인 경제사건과 종교사건으로 풀어낸다.

그렇기에 책이 두꺼운 이유는 얼마나 군중

이 합리적이지 못한가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소음이 많은 시기이기에 올바른 판단을 내리긴 더욱 어려워 졌다.

인간은 모방하고 합리화하기에 자신의 선택을 맹신하고 자신은 합리적인 존재라 생각한다.

주변에 떠도는 이야기를 듣고 머릿속에서 합리화를 거쳐 그 생각이 진짜 자신의 생각인 것처럼 행동한다.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라는 말이 와닿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도 최근 20년 코로나 사태 이후의 재태크 열풍을 보면서 군중의 망상을 느낄 수 있었다.

보면서 모두가 부자가 될 거 같은 꿈을 꾸고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에 투자하며 합리적인 투자방법이라 생각했고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을 보며 혀를 찼다.

그렇게 시장에 어마어마한 돈이 몰렸고 상승장은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끝은 찾아왔고 현재 주식장의 거래량과 예수금은 굉장히 줄어들었으며 부동산과 가상화폐 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저자는 이러한 광기와 욕망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군중에서 벗어나 개인이 되어야하고,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야한다고 말한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이 시대에 개인이 되기에는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투자시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군중이 아닌 소수의 개인들이기에 성공하기위해서 주체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해 보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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