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중의 망상 >은 820페이지로 굉장히 두꺼운 책이다.
군중의 욕망과 광기를 역사적인 경제사건과 종교사건으로 풀어낸다.
그렇기에 책이 두꺼운 이유는 얼마나 군중
이 합리적이지 못한가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소음이 많은 시기이기에 올바른 판단을 내리긴 더욱 어려워 졌다.
인간은 모방하고 합리화하기에 자신의 선택을 맹신하고 자신은 합리적인 존재라 생각한다.
주변에 떠도는 이야기를 듣고 머릿속에서 합리화를 거쳐 그 생각이 진짜 자신의 생각인 것처럼 행동한다.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라는 말이 와닿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도 최근 20년 코로나 사태 이후의 재태크 열풍을 보면서 군중의 망상을 느낄 수 있었다.
보면서 모두가 부자가 될 거 같은 꿈을 꾸고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에 투자하며 합리적인 투자방법이라 생각했고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을 보며 혀를 찼다.
그렇게 시장에 어마어마한 돈이 몰렸고 상승장은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끝은 찾아왔고 현재 주식장의 거래량과 예수금은 굉장히 줄어들었으며 부동산과 가상화폐 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저자는 이러한 광기와 욕망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군중에서 벗어나 개인이 되어야하고,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야한다고 말한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이 시대에 개인이 되기에는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투자시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군중이 아닌 소수의 개인들이기에 성공하기위해서 주체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해 보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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