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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영화 <설계자> 리뷰 - 설계당해서 영화 본 내가 가장 큰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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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영화 <설계자>가 디즈니 플러스에 있길래 봄
포스터에 강동원이 째려보고 있어서 시놉시스 따위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보게 됨

그렇게 엄청난 실망을 함...
그래도 1시간 39분이라는 그렇게 길지 않은 러닝타임으로 분노가 극에 달하지는 않았음


일단 줄거리는 사고사로 설계하여 청부살인을 해주는 업체가 같은업을 하는 대형업체에 의해 설계당하는걸 중소대표 강동원이 해결해 보려는 내용임

일단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 설계가 치밀하지 못함

뭔가 빡빡하게 연결되고 그 촘촘함에 감탄하면서 재미를 느끼면서 극이 연결되야 되는데 운에 맡기는 일들이 너무너무 많음
그 운 또한 다 자기들이 시뮬레이션 때려서 정확한 타이밍으로 일을 처리한다는데 그게 설득력이 부족함


또한 스토리가 굉장히 뻔함
사고사로 청부살인을 해주는 업체는 신선했다고 생각함
어디서 봤을법한 아이디어지만 그래도  잘 풀면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굉장히 뻔함
그냥 책이나 만화, 영화, 드라마 등 스릴러 장르를 쫌 봤다고 하면 그냥 쉽게 읽히는 스토리임


스포일러 겸 말하자면 결국 주인공이 주화입마에 빠지고 돌아버린 이야긴데 그렇게 신선하지 않았고 그 과정이 유려하게 흘러가지 않고 뚝뚝 끊어진 느낌을 받았음

자신이 가상의 적을 세우고 그걸 잊어버릴 정도로 몰입한다고? 그런 사람이 어떻게 철저하게 계획을 하고 실행함
나의 아둔함으로는 이해가 안 됨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홍콩용화인 <엑시던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데 정말 나중에 이 영화에서 말하듯 설계당하지 않는 이상 원작을 찾아보진 않을 것 같음...



👍 : 강동원 배우 / 짧은 러닝타임
👎:그 외 전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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