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챌린지 첫날부터 실패 할뻔 했습니다
게속되는 회사 야근에 글 쓴 기운이 없더군요
그래도 오블완 챌린지 중이니 글을 써볼려합니다
첫날부터 실패하면 슬프잖아요
완전 럭키비키네요
넷플릭스에 영화<탈출>이 공개되었습니다.
김태곤 감독의 작품으로
전작들 중에 본 작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굿바이 싱글> 정도 이름은 들어봤지만
보진 않아서 <탈출>로 처음 접하게 된 감독 입니다.
반면 배우들은 굉장히 친숙했는데요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김태우 등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서
솔직히 배우들을 믿고 영화를 봤습니다.
그리고 요즘 노래나 유튜브 영상들은 점점
짧아지는 것에 비해
반대로 영화들은 길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영화<탈출>은 96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으로
주말에 짧게 영화보기는 좋겠다는 생각으로 보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선택은 굉장히 잘못되었습니다
일단 각설하고 영화가 매우매우 재미없었습니다.
진짜 클리셰는 범벅에
정신은 없는 영화라
감독이 뭘 보여주고 싶어했고 의도했는지 감도 안잡힙니다.
전작<굿바이 싱글>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배우진들이 왜 출연하게 되었는지도 의문이구요.
일단 영화가 재미없었던 이유를 계속 나열해보겠습니다.
1. 감독의 역량 부족
제 생각만일 수 도 있겠지만
감독은 여기서 무능한 정치권, 동물실험에 대한 비판 등을
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부분을 하고 싶다까지만 생각했지
어떻게 보여줘야겠다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스토리 구상 방법은 물론이며
배우들의 활용까지 기존 한국영화들에서
자주 등장했던 방식을 고스란히 가져와 보여줍니다.
그게 장정이었다면 좋았겠으나
단점들만 가져와 보여주니 보여주고 싶은 메세지는
당연히 퇴색되어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전혀 맥락없는 스토리
크게 보면 위 이야기의 연장선일 텐데요.
영화적 큰 맥락을 진행하기위해서
사고에 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이후로도 진행이 전혀 매끄럽지 않습니다.
제어방법이 하난데 그걸 잃어버리는 연구원
그냥 허수아비와 다를바 없는 특수대원들
그와중에 인류애 챙기는 사람들
전무인력들의 무능함을 보여주고 싶었던거라면
이해하겠으나
그냥 일개 관객인 제가 느끼기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볼 때는 굉장히 할 말이 많이 생각났는데
주말에 봤고 벌써 목요일이라 그런지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
넷플 상위권 영화들 답게
굉장히 아쉬웠던 작품이엇습니다.
<탈출>의 장단점 정리하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장점 : 오랜만에 다시본 이선균 배우의 연기
단점 : 그 외 모든것
시간이 많으시거나
매우 팬인 배우가 출연한다면 보시고
그게 아니라면 다른영화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30분 아끼려다
1시간 30분 날리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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