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올해 여름은 정말 더웠는데
언제 그렇게 더웠냐는듯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무섭게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추워지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는데
다른분들은 있으신가 모르겠네요.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 굴보쌈과 대방어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에 목포 굴보쌈으로 유명한
<양철 지붕>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5.5닭갈비 북항점을 끼고
들어가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토요일 6시 넘어서 찾아갔는데
앞에 웨이팅하는 팀이 8팀 있었습니다...
웨이팅 방식은 카운터에가서
번호표를 받아오면 되는데
딱로 작성하는 부분은 없어서
앞에서 대기하셔야 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렇게 4~50분 정도 대기했고
7시 전에 가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면서 메뉴는 바로 주문했고
술은 가져다 먹는 구조였습니다.
그렇게 마주하게된 굴보쌈은 매우
영롱했는데요.
불쑥 추워진 날씨에 기다리는게 힘들었다가
메뉴가 나오면서 힘들었던게 보상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굴보쌈의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굴 위에 올려진 전복도 맛있었고
굴도 싱싱하니 단맛이 올라왔습니다.
같이 올라간 잘게 썰린 마늘과 먹는데 정말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고 나중에 생굴을 먹을때
마늘을 잘게썰어 같이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돼지고기는 삼겹살을 수육한 것 같았는데
그 익힘정도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 삶지 않아서 고기의 식감도 살아있고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된장의 향이 기분 좋게 나더라고요.
그리고 김치가 새로 담근 김치의 맛이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 같은 맵찔이가 먹기에는
먹으면 먹을 수록 매웠지만
그래도 자꾸 손이 가는 맛이 었습니다.
밑에 무말랭이 평범한 맛인데 달콤하고 식감도 좋아서
같이 넣어먹으면 정말 좋았습니다.
고기의 양도 많고 김치도 양이 많아서
둘이 먹기엔 충분했고 3명이서 먹으면 적당할 것
같았습니다.
사이드로는 짜계면을 시켰는데
짜계치에서 치즈빠진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계란이 안보이지만
밑에 전부 계랸으로 두툼하게
쌓여서 먹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술을 많이마시게 되었지만
그만큼 맛있었다는 뜻이었겠죠.
굴보쌈 메뉴는 겨울에 출시되는 메뉴로
들어가기전에 한번 더 먹으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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