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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20대 코로나19 백신 화이자 2차 접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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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에 접종하였지만 늦게나마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8월 말 1차를 접종했을 때는 어깨에 근육통이 하루 갔던 것 말고는 다른 이상반응은 없었기에 2차를 맞을러 가기전에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대기시간이 길었던 것이 짜증 났기에 이날은 그냥 오히려 늦게 가야겠다는 맘으로 10분정도 병원에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그냥 그렇듯 신원확인이 끝나고 대기 후 2차를 맞게 되었는 데 1차와 다른 점은 한 번 접종이 끝난 사람들이라 그런지 병원에서도 빨리빨리 해결하고 끝내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차를 맞기전에는 시간은 걸려도 뭔가 체계적으로 굴러가는 모습이었는데 2차는 빨리빨리 하려는 모습 때문에 직원들이 혹여나 실수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금 긴장되었습니다.

 

저는 오후 4시에 접종하였습니다.

1차 때는 잠들기전 12시 쯤에 어깨가 슬슬 아파오기 시작했는데 2차는 약간 더 빨리 어깨가 뭉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첫 날은 별 이상이 없었으나 2일차에는 일어나니 머리가 어지러운 느낌만 들고 별 이상이 없길래 '아 2차는 좀 더 힘들 수 있다했지. 별 거 아니네.'하는 마음으로 점심까지 지냈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피곤하길래 낮잠을 조금 자고 일어났더니 그 때 부터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10월 초라 지금처럼 날이 춥지도 않았는데 오한이 들기 시작했고 머리도 어지러운 것을 넘어 두통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무기력한 것도 심해지고 몸살기운도 슬슬 올라오기에 저녁을 조금 먹고 타이레놀을 2알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빠른 시간안에 몸이 호전되었고 다음날은 약간 몸에 힘이 없는 것 빼고는 이상이 없었고 그 이후로는 정상적으로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짧게 보면 하루 많이 보면 이틀 정도 아팠던 것 같습니다.

 

그럼 제게 일어났던 일들을 정리하자면 

  1. 어지럼증
  2. 두통
  3. 오한
  4. 근육통
  5. 몸살기운

정도 증상이 있었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고 타이레놀을 안먹고 버텨보겠다고 버티다 상황이 안좋아졌기에 타이레노을 먹고는 증상이 빠르게 완화 되었습니다.

 

저는 나름 괜찮게 지나갔지만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은 크게 다를 것 입니다.

주변을 봐도 아무렇지 않게 이겨내는 사람과 정말 힘들어 응급실까지 갔던 사람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났기에 백신접종하러 가시는 분들도 꼭 백신접종 후에는 적어도 하루 이상 몸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차에는 별다른 일이 없었기에 우습게 알고 접종하러 갔었는데 생각보다 호되게 당했습니다.

 

일상을 되찾기는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말하지만 그래도 빠르게 정상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접종률도 목표치인 70%를 넘었다고 하던데 빨리 위드코로나가 시행되어 모두들 정상적인 생활하며 마스크 벗고 웃는 얼굴로 인사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접종하실 분들은 몸 조심하시고 저 처럼 버티지말고 몸 상태가 안 좋다 싶으면 바로 약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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