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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중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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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가 재출간되었다.

앨빈 토플러는 가장 널리 알려진 미래학자로 그의 저서로는 <미래쇼크>, <제3의 물결> 등이 있다. 

이 책이 15년만에 재출간한 것을 보면 그의 통찰력이 얼마나 힘이 있으며 지금도 통용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저자는 부의 미래를 형성하는 3가지의 기반으로 시간, 공간, 지식을 꼽았다.

첫 번째 시간에서는 경제의 발전 속도를 사회의 정책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한다고 말한다.

지금도 이와같은 일들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미 시장이 크게 생기고 뒤늦게 규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또는  NFT와 같이 이미 시장은 만들어졌지만 정책은 아직도 무엇을 규제해야 하고 어떤 것을 발전시켜야 되는지 모른 채 방관하고만 있으며 의미 없이 세금을 징수해 제한을 두려 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온라인 시장이 점점 커져가며 오프라인 시장과 만날 때도 일어나는 데 좋은 기술이 나와도 정부와 기존 시장은 그러한 변화를 못마땅해하며 규제를 하기에 급급하여 성장을 늦춘다고 생각하여 저자의 말에 공감하며 글을 읽었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강력한 미국에서 부가 아시아로 넘어온다고 이야기한다.

이 대목에서는 크게 동의할 수는 없었지만 중국의 빠른 성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생각한다.

지식산업의 발전으로 땅의 크기와 상관없이 우리나라 같은 나라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는 없지만 넓은 땅에서 생산되는 원자재와 에너지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크게 공감할 수는 없었다.

중국이 빠르게 성장하는만큼 미국 또한 성장하고 있기에 아시아로 부가 넘어오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지식에서는 지식의 데이터베이스화로 접근과 배포의 방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말한다.

여기서도 비트코인이 떠올랐는데 블록체인 기술로 중앙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이 떠올랐다. OTT의 발달도 이와 같은 상황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데이터의 홍수로 무용지식이 쏟아지는 것은 문제라고 말한다.

요즘은 SNS를 통해 짧은 지식만을 얻고 알고리즘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데이터만을 제공받는다.

그렇기에 편협한 생각을 가지게되고 이렇게 많은 지식 속에서도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버린다.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여기까지 읽으면서도 재출간된 이유는 확실하게  것 같았으며 미래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천천히 생각하며 읽으면서 앨핀 토플러가 생각하는 부의 미래로 통찰력을 길렀으면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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